본문 바로가기

레시피. 무엇이 고민

해물파전 만드는 법 파전 만들기 바삭하게 꿀팁 레시피

시작합니다

주말엔 비 소식이 있더라고요

오늘 오후부터 하늘이 끄물끄물

아들램, 학교 숙제로 강변에 가서

별자리 관찰하기가 있었는데 ㅠㅠ

구름이 잔뜩이라 별 보기는 틀렸네요 ㅠㅠ

오늘은 날씨가 흐리다 보니

저절로 생각나는 메뉴가 있더라고요

바로 부침개~~ㅋㅋ

마침 새우랑 오징어, 쪽파도 있어서

파전 만들기 해보았습니다

그냥 쪽파만 넣어서 부치는 것도 참 맛있는데

역시 오징어와 새우를 넣어서

해물파전 으로 만드니까 더 맛있더라고요

해물파전은 비 오거나 흐릿한 날 처진 기분을

끌어올려 주는데 한몫하는

메뉴인 것 같아요

파전 바삭하게 만드는 꿀팁알려 드릴 테니까

주저 없이 따라 해보시길 바래요 ㅋㅋ

저는 해.물 종류를 오징어와 새우 정도만 넣었지만

조갯살이나 다른 종류가 있다면

넉넉하게 넣으셔도 좋으니까~

푸짐하게 만드셔서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추워도 더워도 비가 와도 맑아도

언제 먹어도 맛있는

해물파전 만드는 법 소개해 볼게요~!!

 

 

 

계량 : 밥숟가락, 종이컵

 

 

 

 

 

 

재료

 

 

 

쪽파 10줄기~15줄기

 

 

 

당근 약간

 

 

 

청양고추, 홍고추 각 1개씩

 

 

 

튀김가루 1/3컵

 

 

 

부침가루 2/3컵

 

 

 

찬물 1컵 이상

 

 

 

국간장 1스푼

 

 

 

새우 5~6마리

 

 

 

오징어 1마리 (몸통 부분)

 

 

 

소금 약간

 

 

 

후춧가루

마침 시어머니께서 쪽파를 아주 넉넉하게 주셨답니다

요리할 때 대파 대신 계속 넣어먹고는 있는데

양이 많아서... 왕창 소비 좀 해야겠더라고요

이럴 땐 파전 만들기 가 최고지요

쪽파는 약 12줄기 정도 준비했어요

굵기가 가늘다면 더 넉넉하게 준비하셔도 됩니다

요건 머리 부분이 엄청 오동통 하더라고요

그래서 평평하게 굽기가 쉬울 것 같지 않아서

이렇게 오동통한 머리 부분은 잘라주었답니다

자른 것은 다시 잘게 채 썰 듯 썰어주었어요

요것도 버리지 않고 반죽에 같이 넣어 구울 거랍니다

쪽파 줄기는 반으로 잘라둡니다

매콤한 맛을 내는 고추도 넣어주면 훨씬 맛있지요

홍고추는 매운맛을 내는 건 아니지만

구웠을 때 색감을 살려주어서

훨씬 더 맛있어 보인답니다

청양고추 1개와 홍고추 1개는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당근도 역시 색감 내기용...

이만한 채소가 없어요^^

그래서 양은 적게~~

약 1/5개 정도만 가늘게 채 썰어서 준비합니다

이렇게... 해물을 제외한 재료들은

모두 준비가 끝이 났습니다

오징어는 몸통 부분만 쓸 거랍니다

좀 더 부드럽게 먹기 위해서 껍질은 모두 벗겨내었고

반으로 가른 다음 적당한 굵기로 썰어주었습니다

냉동 중새우는 물에 담가 해동합니다

꼬리 쪽 껍질은 벗겨주는 게 좋아요

(위 사진에는 새우 꼬리 껍질이 그대로 붙어있지만

나중에 떼어내주었어요)

이렇게 준비된 오징어와 새우는 소금 한 꼬집과

후춧가루를 조금 뿌려 밑간을 해주면

간간하게 간이 되어서 훨씬 더 맛있어요

믹싱 볼에

튀김가루 1/3컵과 부침가루 2/3컵을 넣고

바삭하게 굽는 해물파전 레시피는 바로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를 적절히 섞어서

반죽한다는 것이지요

부침가루나 밀가루로만 반죽을 해도 상관은 없지만

튀김가루를 조금 섞어서 만들면

훨씬 바삭하게 즐기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차가운 물 1컵을 부어줍니다

가루류와 물의 비율을 1:1로 섞어주면 되는데

저어보았을 때 걸쭉하다 싶으면

찬물을 약간 더 추가하여

약간 묽게 풀어주어야 해요

반죽이 걸쭉하면 구웠을 때 바삭한 게 아니라

찐득한 맛이 난답니다

반죽에 소금을 넣어 간을 하셔도 좋지만

국간장이나 참치액 1스푼을 더해보세요

훨씬 맛있는 전이 완성된답니다^^

반죽 물이 준비되었으면

해물을 제외한 채소들을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청양고추와 홍고추의 1/2은 넣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해산물은 나중에 프라이팬에 채소 반죽을 올린 후

마지막에 올려줄 거예요

이 정도의 양이면 지름 약 22센티 부침개가

2장 정도 나오는 양이랍니다

중약 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줍니다

반죽의 1/2를 넓게 펼치듯이 놓아주고

불의 세기는 계속해서 중약불을 유지합니다

그 위로 오징어와 새우 1/2분량을 골고루 올려주고

청양과 홍고추도 보기 좋도록 골고루 올려줍니다

숟가락으로 반죽물을 조금 떠서

ㅎ ㅐ물 위로 쪼르륵 부어주고요

중간중간 주걱이나 손등으로 오징어나 새우가

떨어지지 않도록 꼭꼭 눌러줍니다

불의 세기는 계속해서 중약불입니다

세게 하여 구우면 순식간에 밑면이 타버리니까

중약 불로 조절해가면서 구워주어야 해요

뒤집개 등으로 밑면이 어느 정도 익었는지 확인해가면서 구워주면 좋습니다

뒤집기 전에는 해.물이 있는 윗면에

식용유를 지그재그로 한 번 더 둘러준 후

어느 정도 노릇하게 익었다 싶으면

뒤집개로 휙 뒤집어 줍니다

아랫면을 충분히 중약 불로 노릇하게 익혔기 때문에

뒤집은 다음엔 오래 구울 필요 없이

살짝 노릇해지면 바로 접시에 담아내면 된답니다

저는 프라이팬 위에 접시를 올리고

그대로 뒤집어 접시 위에 올렸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완성이 되었어요

딱 적당하게 잘 구워져서 대만족!!!

오징어와 새우의 고소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더라고요

곁들이는 양념장이나 소스는

양파, 청양고추 등을 썰어 넣은

초간장 소스를 활용하면 되고요

저는 마늘종 장아찌 담가둔 게 있어서 꺼내었습니다

딱 적당하게 숙성이 되어서

전과 함께 먹으니 꿀맛이더라고요

완전 막걸리가 생각나는 비주얼이죠

비 오는 날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음식이에요^^

이렇게 구운 것은 십자 모양으로

가위로 슥슥 잘라먹으면 먹기 편하고요

저는 찢먹파라..

이런건 찢어 먹어야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ㅋㅋㅋ

요렇게 결대로 쪽쪽 찢어서 먹었답니다

쪽파가 달달해서 그런지 씹을수록 달큰하면서도

고소한 게 너무 맛있네요

불금 오늘 같은 날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막걸리와 해.물.파.전 어떨까요?

한 주간 쌓인 피로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푸는 거지요~^^

이웃님들, 즐거운 불금밤 되세요

 

 

출처 : 레즐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