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합니다
돌밥돌밥~~^^ 집밥의 굴레는 끝이 없네요
근데 뭐.. 바깥 음식을 먹어보면
집 밥만 한 게 없구나 싶기도 합니다^^
오늘은 집밥메뉴.. 그중에서도 국 메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된장국 끓이는법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된.장.국은 알배기 배추로 끓여도 맛있고
또 요즘엔 한창 여리여리한 얼갈이가 맛있잖아요
요즘 얼갈이배추된장국 은
딱 먹기 좋은 국물요리인 것 같네요
지난겨울 배추가 한창 달큰~~할때
알배기 배추 사다가 끓였었는데
특별한 재료 (조개나 건새우 등등)을
넣지 않아도 제철 주재료 맛이 좋으니까
국물이 어찌나 시원하고 맛있던지요
얼갈이배추도 마찬가지로 요즘 한창 제철이다 보니
국에 넣어 폭폭 끓이니 부드러운 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오늘은 멸치육수를 진하게 우려서
다른 재료 필요 없이 간단하게
담백한 얼갈이배추국 만들어 보았답니다
육수 내는 법과 배추 손질하기 된장국 끓이는법 까지
자세하게 소개해 드릴 테니까
참고하셔서 맛난 국 끓여보시길 바래요
계량 : 밥숟가락, 종이컵
(3~4인분)
재료
얼갈이배추 300g
양파 1/2개
청양고추 1~2개
된장 3스푼
국간장 1~2스푼
맛술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대파 1/2대 (흰 부분)
육수
국물멸치 크게 한줌
다시마 4~5장
양파껍질 약간
무 1도막
물 2리터
국을 맛있게 끓이려면 육수를 맛나게 우려야지
맛있는 법이지요
물 2리터에 국물멸치 크세 한 줌과 무 1도막
사방 5센티 다시마 4~5장 그리고 양파껍질 1개 분량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국물이 끓여 시작하면 5분간 더 끓이고
다시마는 건져냅니다
다시마를 오래 끓이게 되면 쓴맛이 날수가 있기 때문에
약 5분간만 끓인 후 건져내야 국물 맛이 좋아진답니다
저는 양파껍질만 넣었지만
건표고나 파뿌리 등이 있으면
육수 우릴 때 넣어보세요
훨씬 풍미가 좋고 국물 맛이 좋아요
다시마를 건져내고 나머지 건더기
는 약 15분간 중약 불로 푹~ 끓여주어요
국물 색깔이 장난이 아니쥬...
15분간 끓였다면 건더기 등은
모두 건져내 버립니다
그럼 육수 준비 끝
우린 후 육수 양은 약 1.5리터가량 됩니다
마트에 얼갈이배추가 짜리몽땅한 게
국으로 끓이면 참 맛있겠다 싶더라고요
얼갈이는 손질하기 전 300g 용량으로
국으로 끓이면 4인분 정도의 분량이 나온답니다
(손질 후 데친 다음 무게를 재었더니 250g이 되었어요)
뿌리는 칼로 깔끔하게 잘라내 주고
찬물에 담가 가볍게 흔들어가면서 헹궈 주며
흙을 털어내줍니다
세척한 것은 체반에 밭쳐서 물기를 빼줍니다
나물이 잠길 정도의 물을 넉넉하게 냄비에 받은 후
굵은소금 0.5스푼을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얼.갈.이를 넣고 3~4분간만 데쳐줍니다
이렇게 데쳐 놓으면 특유의 풋내도 안 날뿐더러
또 데친 나물의 양이 넉넉하다면 소분하여
냉동 보관을 하면 되니까 좋습니다
집게로 골고루 데쳐질 수 있도록 한두 번 휘저어준 후
차가운 물에 담가 열기를 식혀주고
물기를 쪽 빼줍니다
두 손으로 꼭 짜서 물기를 뺀 나물은
먹기 좋도록 칼로 듬성듬성 잘라줍니다
이어서 부재료인 양파 1/2대는 채 썰고
대파 흰 부분 1/2대는 어슷 썰어줍니다
저는 대파가 너무 굵어서 반으로 가른 후
어슷 썰어서 모양이 저렇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청양고추도 1개 어슷 썰어줍니다
고추는 생략하셔도 무방해요
볼에 배추와 양파를 담고 양념을 해줍니다
양념 비율은 된장 3스푼 (저는 집 된장을 썼어요)
국간장 1스푼, 맛술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을 넣고
이렇게 서로 어우러지도록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중약 불로 달군 냄비에 들기름 1스푼을 붓고
양념에 버무린 얼.갈.이를 넣
고 약 2~3분 달달 볶아줍니다
멸치육수 1.5리터를 모두 붓고 푹~~ 끓여줍니다
이어서 청양고추 썬 것도 넣고요
한소끔 끓여줍니다
저는 1개만 넣었는데 칼칼한 게 좋으시면
2개 넣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맛을 보아 싱거우면 국간장을 1스푼 더 추가합니다
대파 넣고 살짝만 끓여주면
배추된장국 만드는법 완성입니다
알배기 배추도 참 맛나지만
얼. 갈. 이 배추도 그에 못지않게 시원하니 맛있어요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얼갈이배추된장국
얼.갈.이는 녹색 채소 중에서도 칼슘이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하여 호흡기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니까 자주 구입해서
국 끓여 먹어야겠네요
집집마다 된장의 염도는 다르죠
혹시 우리 집 된장 염도가 너무 짜다 싶으시면
시판 된장과 반반 섞어서도 활용해보세요
짠맛도 줄어들뿐더러
식당에서 먹었던 그 맛이 나기도 한답니다
부담이 없는 깔끔한 국물요리라
아침식사 메뉴로도 손색이 없는 된장국이네요
오늘은 국을 끓였지만
남은 걸로 무침 반찬도 한번 만들어봐야겠네요
출처 : 레즐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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