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짜글이 레시피 간단한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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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끄물끄물 흐린 날의 연속이니까

자꾸만 매콤하면서 칼칼한 찌개 요리가 생각이 나네요

그냥 쉽고 간단하게 재료들 푹푹 넣고 끓여서

뜨거운 밥에 건더기 한껏 담아 밥에 비벼 먹고 싶어서

만들어본 돼지고기짜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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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는 역시

듬성듬성 썰어놓은 목살 고기가 들어가야 맛있어요

뭉근하게 폭~ 익도록 끓여냈더니

몰라몰랑한 게 어찌나 맛있던지..

야채와 고기, 그리고 고추장과

각종 양념의 맛이 어우러져서

살짝 달큰하면서도 맛있는 짜글이찌개

정말 밥 두 공기는 순삭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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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돼지고기 짜글이찌개를 만들려고

재료들을 준비했지만

요런 메뉴는 사실 야외나 캠핑 갔을 때

만들어 먹기 딱 이거든요

고기 구워 먹다가 남은 게 있으면

재료들 모두 냄비에 넣고 바글바글 끓여주면 끝이니까

요리라고 할 것도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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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지역에선 고추장찌개 자체를 즐겨 먹지 않아요

저 또한 마찬가지..

그런데 블로그를 하면서 알게 된 찌개의 매력..

요즘은 생각날 때마다 자주 끓여 먹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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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리는 돼지짜글이 는

재료만 있으면 손쉽게 끓일 수 있는 거니까

요알못 초보 주부님들,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메뉴랍니다

함께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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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 : 밥숟가락, 종이컵

(3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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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돼지목살 300g

감자 작은 것 2개 (150g)

두부 1/3모

멸치육수 또는 물 2.5컵

대파 1대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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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고추장 듬~~뿍 1스푼

진간장 1스푼

참치액 1스푼

맛술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참기름 0.3스푼

후춧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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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감자 2개는 껍질을 벗긴 후 깨끗이 씻어줍니다

저는 작은 사이즈로 2개 깎았고

중량은 약 150g 정도 됩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감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요걸 넣었더니만은 왜 넣었냐고 ㅋㅋㅋ

개인적으로 고추장찌개 레시피 에는

이 감자가 한두 개 정도는 들어가야

입에도 착 달라붙는 게 맛있는 것 같더라고요

밥에 비벼 먹으면 구수하면서도

파근파근한 맛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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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도록 썰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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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는 1/3모 분량 깍둑 썰어두고

쪽파나 대파도 먹기 좋게 썰어둡니다

대파는 1대 정도 어슷 썰면 좋고요

저는 쪽파라서 4~5대 정도 큼직하게 썰었습니다

파는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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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함을 담당할 청양고추와 홍고추도 1개씩

어슷 썰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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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 300g 분량입니다

원래의 계획은 돼지고기 아롱사태 부위를 구입하여

뭉근하게 끓여 쫄깃한 맛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마트에 아롱사태는 안 팔더라고요 아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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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목살도 찌개에 넣기엔

충분히 괜찮은 부위니까 쓰기로 합니다

고기 양은 300g 이면 조금 많은 편이랍니다

저희 집은 아이들이 좋아해서 넉넉하게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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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타월 위에 올려 꾹꾹 눌러가면서

핏물을 어느 정도 흡수해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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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냄비에 모든 재료들을 넣어봅니다

먼저 고기와 감자, 대파를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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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양념으로 들어갑니다

고춧가루 2스푼, 진간장 1스푼, 참치액 1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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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술 1스푼, 고추장 듬~~뿍 1스푼

(거의 2스푼에 가까운 1스푼이네요 ㅋㅋ)

다진 마늘 1스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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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0.3스푼, 후춧가루 톡톡톡 뿌린 후

조물조물 미리 버무려줍니다

이렇게 버무린 것은 잠시 두어 밑간을 해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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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센 불로 켠 후

멸치육수 2.5컵 (물) 을 넣고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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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불로 하여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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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덮은 다음 중약 불로

뭉근하게 약 15분간 끓여줍니다

뭉근히 끓여야 국물도 맛있게 졸아들고

고기도 몰랑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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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글짜글 잘 끓여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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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이 지났으면

두부와 홍고추를 모두 넣고 잘 섞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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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끔 더 부르르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마지막에 파 다진 것을 추가로 넣어주면

맛이 깔끔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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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지막에 쪽파를 잔뜩 썰어서 뿌려주었어요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는 메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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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냄비 끓여 놓고 학원 갔다 들어오는

아들의 시간에 맞춰서

다시 끓이니 더 맛있어진 것 기분탓일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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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메뉴 하나면 밥 한 공기는 그냥 순삭이죠

별다른 반찬도 필요 없는 것 같아요

하얀 쌀밥 위에 올려 비벼 먹으면 아주 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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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흐릿흐릿한 날씨에 먹기 딱 좋은 찌개요리

재료 툭툭 털어 넣고 한 냄비 바글바글 끓여서

맛있게 즐겨보세요~!!^^

 

 

출처 : 레즐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