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시피. 무엇이 고민

월남쌈재료 소스 월남쌈만들기 (손님초대요리)

시작합니다

날씨가 포근해지기 시작하니 아삭아삭한 채소 듬뿍

월남쌈 생각이 스멀스멀~

정말 요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메뉴가

맞는 것 같아요

속재료는 원하는 재료 어떻게든 조합해서

먹을 수 있으니까

기분 따라 날씨 따라 또는 계절 따라

속재료를 바꿔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며칠 전 마트로 달려가 좋아하

는 월남쌈재료 이것저것 사다가

맛있는 월남쌈만들기 해보았습니다

마트로 출발하기 전 냉장고 속 재료들을

체크하고 갔었거든요

대부분 있는 재료들이라 활용하고

부족한 재료 몇 가지만 쟁여왔어요

그중에서도 꼭 빼먹지 않고 구입해야 할 게

바로 고수와 버미셀리~ ㅎㅎ

고수는.... 남편과 저 둘 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채소라서

쌀국수는 물론 스프링롤, 볶음우동,

심지어 라면까지도 넣어 먹거든요 ㅋㅋ

이웃님들도 이국적인 향기를 좋아하신다면

고수 구입하셔서 꼭 넣어드셔보시길 바래요

남편에게 라이스페이퍼에 이쁘게 말아서

한번 보여 달랬더니

저렇게 싸서 보여주네요

오우~ 푸짐하게 나름 잘 싼 듯~

정말 속재료 가득가득 넣어 터지도록 말아서

월남쌈 소스 콕 찍어 한입 가득 배어

먹으면 세상 행복하답니다

생일상차림메뉴나 손님초대요리 로도 손색이 없는 메뉴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월남쌈만들기

오늘은 월남쌈재료 부터 월남쌈 소스 까지 자세하게

알려드릴 테니

참고하셔서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계량 : 밥숟가락

재료

훈제오리 200~300g

새싹 (베이비채소)

버미셀리

크래미

파프리카 (노,주,빨)

깻잎

고수

오이

통조림파인애플

적양배추

소스

액젓 3스푼

식초 4스푼

올리고당 6스푼

레몬즙 2스푼

스리라차 소스 2스푼

다진 마늘 0.5스푼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월남쌈재료 준비하기 전 버미셀리는

먹을 만큼만 꺼내어 미리 불려두는 게 좋습니다

주위 마트에 돌고 돌아도 안 보이던 것이

이마* 에 들어왔더라고요

반가워서 냉큼 집어왔어요

양이 꽤나 많은 편이라 남은 것은

나중에 분짜도 만들어볼 참입니다

찬물에 담가 놓고 나머지 재료들을 준비하면 좋아요

양이 넉넉하다고 생각했는데

라이스페이퍼에 양껏 올려서 싸 먹으니

훅훅 줄어들더라고요

버미셀리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더 넉넉하게 불리셔도

좋을 것 같아요

소스도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차게 식혀 놓으

면 더 맛있답니다

위 비율대로 모두 넣어 잘 섞어준 다음

매콤한 맛이 나도록 청양고추 2개와

홍고추를 잘게 다져서 모두 함께 넣어줍니다

그러면 월.남.쌈을 찍어 먹는 피쉬소스 완성입니다

저희는 피쉬소스와 칠리소스를 즐겨 먹는 편이라

두 가지 소스만 준비하였어요

월남쌈은 피쉬나 칠리소스도 좋고

땅콩소스나 폰즈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나머지 재료들은 깨끗이 씻어서 손질을 하면 되는데요

베이비채소와 새싹은 흐르는 물에 한두 번

흔들어 가면서 씻고 물기를 빼주고

오이 1개는 3등분으로 자른 후

씨 부분을 제외하고 돌려 깎기를 하여

채 썰었습니다

채소의 양은 먹는 사람과 양에 따라 달라지니까

채소를 좋아하신다면

넉넉하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색감 내기에 이만한 재료가 없을 것 같지요

파프리카는 주황, 노랑, 빨강을 심지를 제거하고 채 썰고

지난번 피클 담고 남은 적양배추가 있어서

조금 채 썰어 더해보았습니다

깻잎도 채 썰고..

고수가 있어서 깻잎은 생략해도 되지만

그래도 빠지면 섭섭할 것 같아 추가해보았어요

맛살이나 크래*도 먹기 좋게 찢어서 준비합니다

고수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몇 뿌리를 산건지 ㅋㅋㅋㅋ

아주 넉넉한 걸로 한 팩 구입했어요

쌈에도 싸먹고 국물요리 볶음요리에도

넣어 먹을 거라서요

뿌리 부분은 잘라내고 깨끗이 씻은 후

먹기 좋게 듬성듬성 썰어둡니다

새콤 달달한 파인애플이 빠지면 안 된다는 거 아시죠?

오늘은 메인 재료로 훈제오리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제 블로그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월.남.쌈 메인 재료로 활용한 게

엄청 다양하게 많습니다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재료 준비들이 끝났으면

마지막으로 불려놓은 버미셀리를

끓는 물에 넣고 1~2분간만 삶아 준 후

차가운 물에 헹구어 물기를 짜주면

마지막 재료까지 완성이에요

둥근 접시에 둥글에 삥 돌려 가면서 담아내도 좋고요

저는 오늘 나무 트레이에 차례대로 올려보았습니다

이왕이면 색깔을 고려해서 놓아주면 더 좋겠지요

오늘은 초록색이 많아서 교차해서 놓기가 쉽진 않았네요^^

잘 구운 훈제오리도 그릇에 담고

피쉬소스도 소스 볼에 담아냅니다

라이스페이퍼와 따뜻한 물은 먹을 때

꺼낼 거라 생략했어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월남쌈

식사하면서 채소를 일부러 챙겨 먹기가 쉽지 않은데

월.남.쌈 먹는 날은 정말 며칠간 채소를

한 번에 몰아 먹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ㅋㅋㅋ

건강한 음식 먹는다며 자화자찬하면서 먹을 수 있는

메뉴지요

너무 많이 먹는 게 흠이긴 하지만^^

주로 닭고기나 양념 돼지불고기 등을 곁들어 먹었는데

이번에 훈제오리는 처음으로 곁들어 보았거든요

이것도 은근 매력이 있군요

왜 요걸 곁들어 드시는지 알 것 같은...

중간중간 씹히는 오리 껍질의

쫄깃함이 기분 좋게 하더라고요

피쉬소스 역시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으니 최고!!

살짝 비릿한 향기에 감칠맛 도는

짭짤한 맛이 매력인 소스죠

저는 땅콩소스보다 요게 더 맛있더라고요

맛있게 싸먹는 팁은

라이스페이퍼 바닥에 버미셀리를 충분히 깔아주고

각종 채소들을 올려 돌돌 말아 먹으면

식감이 장난이 없다고 하네요 (남편 말)

요렇게 싸서 칠리소스나 피시소스에

찍어 먹으면 끝나는 겁니다^^

상큼 발랄 봄이 되었어요

계절도 따스해졌으니 먹거리도 상큼 발랄하게~~

아삭아삭 채소들을 양껏 먹을 수 있는 월.남.쌈으로

봄기운 만끽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출처 : 레즐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