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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무엇이 고민

비빔국수 양념장 만드는법 열무 비빔국수 레시피

시작합니다

굿모닝 이웃님들

오늘은 날씨가 끄물끄물하군요~

어제는 여름인가 할 정도로

대구는 낮 기온이 엄청 올라갔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생각나는 게 시원한 메뉴들~~

비빔국수가 또 딱 오르네요?

마침 잘 익은 열무김치도 있겠다 싶어서 송송 썰고

비빔국수 양념장 만들어

휘리릭 맛있는 혼밥메뉴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은근 혼밥메뉴를

잘 만들어 먹는다는요

보통 남편이 야간근무로 저녁 출근할 때...

가족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메뉴..

나만 좋아하는 메뉴로 혼밥음식 만들어 먹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오늘 같이 비빔국수나 수제비 요런 거)

아이들은 미리 볶음밥 만들어 챙겨주고요

(식성이 둘이 어찌나 다른지 하나는 야채 볶음밥,

하나는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달라네요 하...)

정리하고 다시 제 메뉴로 ㅋㅋㅋ

저도 참 저지요 ㅋㅋ

오래간만에 만들어 먹었더니 어찌나 맛있던지

역시 열무는 폭 익혀서 먹어야 제맛입니다

올해 첫 열무김치는 대부분 비빔밥 재료나

이렇게 국수 고명으로 줄곧 활용하고 있어요

열무비빔국수 맛있는 비빔국수 만드는법

레시피 소개해볼게요~

계량 : 밥숟가락

재료

열무김치 2/3컵

소면 1인분

삶은 달걀

김치 밑간

설탕 0.3스푼

식초 0.5스푼

고춧가루 0.3스푼

참기름

통깨

양념장

설탕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진간장 1스푼

고추장 1스푼

지난번에 담근 열무김치랍니다

노오랗게 잘 익었어요^^

요고 익자마자 바로 비빔밥으로 해먹고

다른 거 필요 없고 큰 양푼이에다가 약간 식은 밥이랑

열무, 참치 약간, 청양고추 송송 썬 거랑

반숙달걀프라이, 고추장, 참기름 좀 둘러서

비벼 먹으면 아주 꾸르맛입니다

오동통한 열무도 있고 얼갈이도 있어서

씹는 맛이 참 좋아요!!!

열무비빔국수에 쓸 김치는 종이컵 기준으로

2/3컵 정도면 됩니다

아삭아삭 아주 양껏 먹어보자 싶어

그릇에 막 담았더니...

무쳐보니 좀 많더라고요 푸하~~

김치 국물도 살짝 더해주면 좋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비빌 때 촉촉하게 잘 비벼져요

김치에도 미리 살짝 밑간을 해주면 좋은데요

설탕 0.3스푼, 식초 0.5스푼, 고춧가루 0.3스푼을 넣고

참기름과 통깨도 조금씩 넣어서

살살 잘 버무려둡니다

나중에 비빔국수 양념장과 함께 섞을 거니까

한쪽에 따로 두고요

혹시 좀 더 매콤하게 드시고 싶다면

고춧가루의 양을 늘리셔도 좋아요

비빔국수 레시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념장 맛이겠지요

저는 그냥 쉽게 설탕, 고춧가루, 진간장, 고추장을 모두

1:1:1:1의 비율로 섞어서 만든다고 생각하면

편하더라고요

새콤하게 익은 김치가 들어가서 식초는 제외했지만

김치가 없는 비.빔.국.수라면 여기에

식초도 똑같은 비율로 넣어

만드시면 된답니다

그래서 오늘 만든 양념장 비율은

설탕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간장 1스푼, 고추장 1스푼 넣고 모두 섞어주기~~

양념장이 완성되었다면

이제 소면 1인분을 삶아줄게요

1인분이라면 100원 또는 500원 동전 크기로 면을

준비하면 되겠지요

팔팔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약 3분간 삶아주면 되는데

중간에 끓어오르면 찬물을 추가해가면서

끓여주면 좋아요

보통 첫번째 끓어오를때 찬물 반컵

두 번째 끓어오를때 찬물 반컵

세 번째 끓어오르는 시점에서 불을 꺼주면 돼요

잘 삶아진 면은 찬물에 담가

바락바락 치대 가면서 헹궈주면

전분기가 빠져서 훨씬 쫄깃한 면발을

느끼실 수가 있답니다

물기를 뺀 면은 볼에 담아주고

잘 양념한 열무와 양념장을 모두 넣고

바락바락 치대가면서 잘 비벼줍니다

소면의 양이 적으면 양념장을 모두 넣으면

짤 수 있으니양은 봐가면서 넣어줍니다

저는 모두 넣어 비볐더니 딱 좋았어요

오늘은 간단하고 빠르게 만드느라

삶은 달걀 한 개만 올려주었어요

여기에 오이나 김가루 등을 더해서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오동통한 열.무의 식감이 정말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여름엔 이만한 별미 메뉴가 없는 것 같네요

집에 있던 김치만두도 소환해서 쪄보고요

남편은 오로지 군만두를 선호하는데

요즘 저는 군만두보다 찐만두가 더 맛나네요?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ㅎㅎㅎ

한 그릇 든든하게 먹고 다시 집안일 시작~!!

요즘은 오전, 낮 시간에는 다른 볼일들이 생겨서

청소나 집안일들은 거의 못하는 것 같아요

저녁 먹고 부랴부랴 청소하고 빨래 돌리고

바쁘게 하루 마무리하였답니다

.

.

어제 우리 이웃님들 정말 정성 어린 덧글 달아주셔서...

제가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고요

맞습니다 진심 어린 공감 , 덧글 달아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더 많으니까 힘내서 하는 거지요~

우리 이웃님들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앞으로도 열심히

즐겁게 요리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오늘도 찾아와주신 이웃님께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