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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무엇이 고민

떡꼬치 소스 만들기 인기만점 소떡소떡 간식

시작합니다

주말엔 다들 늦잠을 자기 때문에

아침 겸 점심으로 한 끼를 해결하게 되더라고요

점심을 좀 일찍 먹은 탓에

우리 아이들 배가 출출하다고^^

그래서 후다닥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간식 준비해보았습니다

휴게소 대표 메뉴 소떡소떡

요건 집에서도 떡꼬치 소스 만들기 만 잘하면

곰방 후다닥 만들 수 있는 맛있는 간식이지요~

떡볶이 만들려고 치즈떡을 사놨었는데

급 메뉴가 변경이 되어버렸네요^^

소시지도 마침 냉장고에 있어서

주말 아이들 주전부리로 만들어보았어요

예전에는 매콤한 소떡소떡 소스 는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며

그냥 케첩이나 머스터드소스를 뿌려달라곤 했는데

이번엔 고추장 넣고 만든 소스도 맛있다면서

엄지척을 날려주니까

이젠 제대로 먹을 줄 아는구나 싶은 거 있지요

요렇게 만들어 하나씩 쥐고 먹으면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게 먹기가 편하더라고요

소떡소떡 소스 만들기도 집집마다 다르긴 하지만

오늘 만든 소스는 그리 맵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든 맛있게 드실 수 있으니까

일요일 간식으로 한번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매콤 달달한 주전부리, 떡꼬치 만들기 시작해볼게요~!

소떡소떡 만들기

계량 : 밥숟가락

(꼬치 5개 분량)

재료

치즈떡 15개

비엔나소시지 10개

통깨 (파슬리가루)

고추장 1스푼

케첩 2스푼

꿀 2스푼

설탕 1스푼

식초 0.5스푼

물 2스푼

다진 마늘 0.5스푼

진간장 0.5스푼

후춧가루 약간

냉장고에 보관해둔 떡입니다

그냥 굽게 되면 말랑말랑하게 구워지는데

시간이 걸릴뿐더러 굽다가 탈수가 있거든요

딱딱하게 굳은 떡은 물에 한번 헹궈줍니다

분량의 물을 준비하고 끓기 시작하면

물에 헹군 떡을 넣고 데쳐줍니다

데치는 시간은 떡이

약간 말랑말랑해질 정도로 데쳐주면 좋아요

말랑해졌다면 꺼내어 차가운 물에 헹구어 줍니다

비엔나소시지 10개입니다

이왕이면 떡 사이즈와 비슷한 걸로 준비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소시지가 길이는 같은데

크기가 살짝 더 크더라고요 ^^

데친 김에 소시지도 끓는 물에 넣어 살짝 끓여줍니다

그러면 기름기나 불순물 등이 어느 정도 제거되어 좋아요

소시지 역시 데친 후 물에 헹구고 물기를 빼줍니다

떡꼬치 소스 만들기를 할 동안 잠시 대기시켜 놓고요

이어서 소떡소떡 소스 만들기 진행해봅니다

볼에 고추장 1스푼, 케첩 2스푼, 꿀 2스푼, 설탕 1스푼

물 2스푼, 다진 마늘 0.5스푼, 진간장 0.5스푼, 후춧가루를 약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렇게 만든 소스는 그대로 바를 것이 아니라

한번 끓여줘야 해요

섞은 것은 소스팬에 넣어 바글바글 끓인 다음

떡꼬치에 발라주면 된답니다

저처럼 이렇게 하여도 좋고

아니면 꼬치를 팬에 구운 다음

소스를 붓으로 덧발라 가면서

앞뒤로 구워주어도 좋아요

하지만 이번에 하는 방법이

저는 더 만들기가 쉽고 간단하더라고요

소스를 끓였다면

떡과 소시지를 번갈아가면서 나무 꼬치에 꽂아줍니다

소시지와 떡의 개수는 꼬치의 길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제가 사용한 나무 꼬치에는

떡과 소시지를 5개 정도 번갈아 가면서

꽂으니 딱 맞더라고요

꽂은 것은 중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적당히 둘러준 후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튀기듯 구워준 후

트레이에 담아 한 김 식혀줍니다

아까 만들어 끓여 놓았던 소스를 솔로

골고루 앞뒤로 발라주면 완성입니다

소스가 넉넉하기 때문에 앞뒤로 반복해서 발라주었어요

완성한 것은 접시에 담고

견과류 (땅콩, 아몬드)가 있다면 넉넉하게

뿌려주어도 좋고요

저는 통깨와 파슬리가루 정도만 뿌려서

완성해보았습니다

아.... 여기에 치즈가루를 뿌려도 맛있는데..

며칠 전 파르마지아노 치즈랑 글라인더도 사뒀는데 깜빡 ㅠㅠ

이럴 때 써먹었어야 하는데 말이죠

제가 그걸 뭐 만든다고 산 건지 ㅋㅋ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ㅋㅋㅋ

둘찌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떡은 케첩이랑 허니 머스터드만 뿌려 달라고 했는데

요건 고추장이 들어가도 맵지 않다며

너무 잘 먹는 거 있죠

아이들이 잘 먹는 걸 보면 먹지 않아도 배부른 기분입니다^^

살짝 새콤한 맛이 더해지면 달콤한 맛과

조화가 되어 좋은데요

혹시 새콤한 맛이 부담스럽다면

식초는 생략하고 만드셔도 좋답니다

중고등학교 때 학교 앞 분식점에서

많이도 사 먹었던 음식인데

이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제가 집에서 만들고 있네요

그땐 한 개 사 먹고도 부족해서 더 먹고 싶은 맘이

굴뚝같았는데 ㅋㅋ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어릴 적 추억에 젖어들며 만들어본 주말 간식이었습니다

이웃님들도 입이 심심하시다면

휘리릭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