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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무엇이 고민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향긋함 최고

시작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된장찌개

오늘은 시원한 해산물을 넣은 된찌가 땡겨서~~^^

미더덕 된장찌개를 만들어보았어요

마트에 가면 당연히 있겠지 싶어 갔는데

헐~~ 오만둥이만 쫙 깔렸을 뿐

미더덕은 눈에 잘 띄지가 않더라고요

하는 수없이 마트에서 나와 다시 시장으로!!

재료가 없다면 구할 때까지 어디든 간다는 집념으로 ㅋ

다행히 시장에 가니깐 미더덕이 있더라고요

봉다뤼에 포장되어 있길래 냉큼 한봉다뤼 집어왔지요

여윽시... 오만둥이와는 가격차이가..ㄷㄷㄷ

쬐금 담아놓고... 약 200~300g 될라나요?

4천원에 파시더라고요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오만둥이

다른 말로 오만디, 만들기, 만디기등

지역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그녀석..

미.더.덕과의 차이점이 뭔지 아시나요?

미더덕은 보통 5~10센티 정도의 길이에

도토리같이 타원형 모습을 하고 있고

오만디는 1~10cm 크기로 원형에 가까우면서

전체적으로 울퉁불퉁한 모양을 하고 있답니다

오만둥이는 미더덕보다 껍질이 뚜껍지만 부드러워

껍질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반면

미더덕은 껍질이 질겨 벗겨낸 후

먹는 것이 일반적이랍니다

마트나 시장에서 볼 수 있는 도토리 모양의 미더덕은

대부분 껍질을 깐 제품으로

오만디는 양식이 되지만 미.더.덕은

자연산이라 가격이 차이가 나는 거라고 해요

바다향 가득 시원한 맛이 일품인 된찌

오늘은 미더덕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소개해볼게요~!

계량 : 밥숟가락, 종이컵

재료

미더덕 100g

멸치다시마육수 2컵

된장 2스푼

고추장 0.3스푼

애호박 1/3개

양파 1/3개

느타리버섯 반줌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다진마늘 0.5스푼

고춧가루 0.5스푼

된장찌개 끓이는법 밑 국물은 육수가 맛있어야 하죠

저는 멸치 국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멸치와 다시마를 한 줌씩 넣어 진하게 우렸습니다

된찌에 사용할 육수는 2컵 분량으로

육수를 우릴 때는 4~5컵의 물에 멸치 한 줌과

다시마 4~5장을 넣어 끓여줍니다

육수는 총 중약 불로 15분간 끓여준 후

건더기는 건져낸 후 육수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그 사이 된찌에 들어갈 재료들을 준비해봅니다

시장까지 가서 구입한 미더덕~

사장님께서 미더덕을 그대로 끓이다 씹으면

물이 톡 터지면 입천장이 델 수 있으니

이쑤시개나 뾰족한 침 등으로 물은 빼내고

넣으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툭 터지는 그것도 매력이라 ㅋㅋㅋㅋ

세척만 하고 그대로 넣었답니다

너무 많이 넣어도 향이 강해서 별로니

딱 100g 정도만 넣기로 합니다

나머지는 나중에 된찌 끓일 때 재료로 쓰면 되겠지요

미더덕은 소금물에 담가 살랑살랑 흔들며 세척해 주고

깨끗한 물에 2~3번 헹궈줍니다

된장찌개에 넣을 것만 따로 빼줍니다

애호박은 1/3개 정도 깍둑 썰어서 준비하고

양파 역시 호박과 같은 분량과

크기로 썰어서 준비하면 됩니다

버섯 종류는 냉장고에 느타리가 있어서

반 줌 정도만 활용했고요

표고버섯이나 팽이버섯 등 다른 종류의 버섯을

쓰셔도 상관없어요

빠지면 절대 섭섭한 재료 ㅋㅋ

청양고추도 1개 정도 썰어 넣고

(아이들이 잘 먹는 찌개라서

매운 고추는 1개만 넣었는데

칼칼한 맛을 좋아하시면 더 넣으셔도 됩니다)

홍고추는 색감이 살아서 넣어주면 좋아요

대파 1/2대는 송송 썰어줍니다

된.장찌개 재료들이 모두 준비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두부가 빠진 것을 뒤늦게 알고

부랴부랴 반모를 깍둑 썰어 준비했습니다

냄비에 멸치다시마육수 2컵을 넣고 끓이다가

된장 2스푼과 고추장 0.3스푼을 넣고 잘 풀어줍니다

저는 재래식 된장을 넣었고요

혹시 시판된장은 단맛이 다소 있는 편이라서

맛을 봐가면서 고추장을 가감하셔야 해요

된장, 고추장을 풀었다면

애호박과 버섯, 양파를 모두 넣고 끓여줍니다

집에서 간단히 끓이려면 모든 재료들을

한꺼번에 다 넣고

끓이셔도 상관이 없어요

다만 두부 같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마지막엔 두부가 흐물흐물하거나

부서질 수 있으므로 마지막에 넣는 게 좋아요

약 5분간 끓여 채소들이 익어 우러났다면

이어서 미더덕과 두부를 넣고

한소끔 바글바글 끓여주고요

이어서 다진 마늘 0.5스푼고 고춧가루 0.5스푼

함께 넣고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대파 썬 것과 홍고추, 청양고추

썬 것을 넣고 바글바글 끓이면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완성입니다

바다향 가득 향긋함 최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된장찌개 끓이는법 완성이 되었어요

된찌는 야채만 넣고 끓여도 맛있지만

이렇게 조개나 해산물 등을 넣고 끓이면

시원하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보글보글 모든 재료들이 푹~ 익도록 끓여서 만들었더니

전체적으로 간도 잘 배고 맛있게 완성이 되었어요

국물 맛을 보니 어찌나 시원하고 맛나던지...

냄비째 끓여 식탁에 올려도 되지만

이런 찌개만큼은 도자기 그릇에 담아야 제맛이죠^^

소고기 구워 곁들이는 메뉴로 된찌를 내놓았는데

둘의 궁합이 어찌나 잘 맞던지..

둘찌는 고기보다 찌개에 홀릭 돼서

밥 비벼 너무 잘 먹는 거 있지요

심지어 미더덕도 잘 먹음요 ㅋㅋㅋ

미.더.덕이 4월 한창 제철 음식이라고 하니깐~~

회로도 즐기고, 찜으로도 즐기셔도 좋고요

저처럼 된.장.찌.개에 넣고 끓여보세요

시원한 맛이 아주 좋아요!!

 

 

출처 : 레즐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