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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무엇이 고민

깍두기 볶음밥 만드는법 간단한 저녁메뉴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레즐리 인사드립니다

오래간만에 아이들 학교로 보내고

조용한 시간에 컴퓨터 앞에 앉아보았네요

오늘은 빈속이라 아침엔 커피 대신

따끈한 우엉차로 티타임 가져봅니다 ㅋㅋ

엊저녁은 남편 없는 혼밥타임~

남편이 없을 때

만들어 먹어 보고 싶었던 메뉴를

혼밥메뉴로 만들어보는 편인데요

어제는 간단한 저녁메뉴 로

깍두기 볶음밥을 픽해보았습니다

간단한 한 그릇 요리라고 하면

주로 김치볶음밥을 해서 드시죠?

저두... 깍두기로 볶음밥을? 할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예전 백 선생님이 소개하시기도 하고

이웃님들도 가끔씩 요 레시피가 올라오더라고요

워낙 김치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니까

한번 만들어보았네요~

근데 웬걸 이거 정말 엄지척!!!

물컹하니 식감도 별로, 맛이 없을 거란 예상을 했는데

생각보다 식감도 좋고 김치와는 또 다른

맛과 매력이 있어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거의 2인분에 가까운 1인분을 볶았는데

저 혼자서 남김없이 싹 다 먹은 거 있지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오늘... 또 탈이 나버렸...ㅋㅋㅋㅋ)

맛있는 거 앞에선 숟가락과 젓가락이 바빠지는 습성

참 안 고쳐지는군요 ㅋㅋㅋ

집에 맛있게 잘~~~익은 깍두기가 있다면

꼭 한번 만들어 드셔보시면 좋겠어요

저는 소울푸드에 요고 하나 더 추가시키려고요

깍두기 볶음밥 만드는법 소개해볼게요~

#깍두기볶음밥

계량 : 밥숟가락, 종이컵

(2인분 같은 1인분)

재료

잘~익은 깍두기 1컵

밥 1공기

베이컨 3~4장

달걀 1개

송송 썬 대파 약간

깍두기 국물 5스푼

굴 소스 0.5스푼

맛술 1스푼

올리고당 또는 설탕 0.5스푼

고춧가루 1스푼

참기름

통깨

먼저 미리미리 볶음밥에 올려줄 달걀 프라이부터

구워준 후 시작할게요

아들램도 하나 구워달래서...

2개 굽고 있는 중...

김치류만 그냥 볶는 것보다

소시지나 베이컨 등을 곁들어주면

훨씬 맛이 나지요

베이컨은 3장~4장 정도 잘게 썰어둡니다

지난번 담근 깍두기가 거의 막바지 바닥이 보여요

이번에는 따로 절이는 과정 없이 담갔는데도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아이들과 제가 어찌나 열심히 퍼먹었던지..

지금은 아주 잘~~익어서 새곰한 맛이 나는 상태입니다

볶음밥에 쓸 것은 새콤하게 잘 익은 것이어야 해요

살짝 익은듯한 맛을 내는 것은 볶았을 때

너 맛도 내 맛도 아닌 맛이 됩니다

볶음밥에 넣으실 거면

미리 밖에 꺼내놓아 잘 익힌 다음 활용합니다

1인분 양으로 1컵 정도를 준비합니다

도마에 놓고 칼로 잘게 썰면 더 좋고~~^^

그게 귀찮다면 그릇에 담아

가위로 잘게 잘게 잘라줍니다

입자가 너무 크면 맛이 없으니 최대한 잘게 잘라줍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대파 1/3대 분량도

얇게 송송 썰어둡니다

그러면 재료 준비는 끝!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가장 먼저 베이컨을 넣고 볶아줍니다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오긴 하지만

나중에 밥과 재료들을 볶을 때

기름이 없어 윤기가 덜하고 잘 볶아지지 않아요

약간의 기름을 두른 다음 볶아주면 좋습니다

이어서 잘게 자른 깍두기도 함께 넣고

잘 어우러지도록 약 3분간

달달 깍두기 볶음 을 만들어줍니다

잘 볶아졌다면 양념 재료들을 넣어봅니다

양념은 넣게 되면 탈 수 있으니까

불은 최대한 약불로 줄인 후 넣어주면 좋아요

먼저 깍두기 국물 5스푼과 굴소스 0.5스푼,

맛술 1스푼, 올리고당 0.5스푼을 넣고 볶다가

저는 조금 더 매콤하고 진한 색감을 위해서

고춧가루 1스푼도 추가로 넣었어요

깍. 두. 기의 양념이 진하다면

고춧가루는 생략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어우러지도록 볶다가

불을 끈 후 밥 1공기를 넣고

주걱을 세워 잘 섞어줍니다

밥알이 뭉쳐지지 않게

골고루 양념이 밸 수 있도록

잘 섞어주어요

비벼준다고 표현해도 맞겠네요

간을 보아 싱겁다면 깍. 두. 기 국물을 넣어

적당히 간을 맞추셔도 됩니다

잘 섞어졌다면 다시 불을 켜고

송송 썬 대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프라이팬에 전체적으로 펼쳐주며

살짝 누른듯하게 볶아주어도 맛있지요

완성이 되었으면 불을 끈 후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주면

깍두기 볶음밥 만드는법 완성입니다

오늘 저의 #간단한저녁메뉴

#깍두기볶음밥만드는법 완성!

빨리 그릇에 담아보자~~

아까 구운 달걀프라이도 올려주고

오늘은 검은깨로 포인트를 줬네요

깍뚜기가 새콤달콤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정말 맛있네요

중간중간 짭조름한 베이컨이 씹혀서 조화가 딱 맞아요

맛있어서 제가 오버하는 바람에...ㅋㅋ

다음날이 힘들어졌네요

이렇게 조절이 안됩니다

맛난 거 앞에선 숟가락 페이스 조절이 쉽지 않아요

간단한 저녁메뉴로 선택해본 깍뚜기볶음밥

집에 남은 깍두기가 있으시다면

한번 만들어 드셔보길 바라요

씹는 맛이 은근히 매력 있는 메뉴랍니다

내일이 벌써 어린이날이네요

저희는 각자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 하나씩 해주고

내일은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고 있네요

예전 같았으면 가까운 곳이라도 나들이 나갈 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ㅠㅠ

동네 공원이래도 아이들과 산책 다녀올까 봐요~

이웃님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오늘도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출처 : 레즐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