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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무엇이 고민

백종원 김치전 만들기 바삭하게 꿀팁 레시피

시작합니다

아침에 눈 떠보니 하늘이 흐릿한 게

비가 올 것 같더라고요

두 아이 모두 학교 갈 때 우산 챙겨 보내고..

저도 꾸물꾸물하니 전이나 구워 먹을까.. 했는데

점점 날씨가 맑아지고 있음 ㅋㅋㅋ

뭐~~~지?

분명히 일기예보에는 비 소식이 있었는뎁?ㅋㅋ

아이들과 남편이 없는 아침 점심은 뭐라도

챙겨 먹는 게 왜 이리 귀찮은지요 ㅠㅠ

혼밥일수록 더 잘 먹어야 하는데...

이래서 제가 요즘 점점 좀비가 되어가고 있나 봅니다

푸핫!

오늘은 흐리니까 부침개? 생각하니

김치전이 절로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오래간만에 백종원 김치전 만들기 도전!

혼자 궈 먹는 김치전도 차암 맛있네요?

백 선생님의 가르침대로 소시지는 들어가 있는 게

표시도 안 날 정도로 얇게 썰어 넣으라고 하셔서

넣었더니 정말 살짝살짝 씩 씹히는 게 매력 돋더라고요

아침부터 혼자서 전을 뜯으며 추억에 잠시 젖어봅니다

이거 우리 돌아가신 할머니가 제일 좋아했던 음식인데... 별생각이 다 나면서....

김치전 바삭하게 맛있게 굽는 팁을

백 선생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고요

저도 알려주신 팁대로 한번 구워봤습니다

역시 엄지척! 남다른 바삭함에 부침개 한 장은

그냥 게 눈 감추듯 먹어버렸네요

백종원 김치전 레시피 함께 만들어보아요

계량 : 밥숟가락, 종이컵

(2장 분량)

재료

신 김치 1컵

설탕 0.3스푼

찬물 1컵

부침가루 1컵

청양고추 1개

대파 1/3대

비엔나소시지 2개

고춧가루 0.5스푼

식용유 적당량

*백 선생님이 알려주신 레시피는 양이 많아

딱 절반으로 줄여서 만들었습니다

프라이팬에 부치면 지름 20cm 2장 정도 나오니

이점 참고하세요*

먼저 신 김치를 꺼내어 가위로 잘게 잘게 썰어줍니다

잘게 썰었을 때 종이컵으로 약 1컵 정도의

분량이면 됩니다

김치류는 도마에 넣고 썰면 물이 들어 좋지 않으니

그릇째 넣고

가위로 잘라주는 게 좋은데...

이건 또 팔이 아파서 ㅋㅋㅋ

집에 있는 김치가 익기만 하고

새콤한 맛이 나지 않는다면

여기에 식초 1~2스푼을 넣어 주변 된답니다

김.치.전에는 청양고추가 필수로 들어가야 맛있답니다

고추는 1개 정도만 얇게 송송 썰어줍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시면 추가하셔도 상관없어요

대파 1/3대 역시 고추와 같은 방법으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단백질이 살짝 들어가면 더 맛있지요

저는 비엔나소시지 큰 사이즈로 2개 준비하여

얇게 썰었습니다

소시지 외에 베이컨이나

오징어 새우, 맛살 등을 넣으셔도 좋습니다

믹싱 볼에 잘게 썬 김치와

소시지, 대파, 고추를 모두 넣고

고춧가루 0.5스푼과 설탕 0.2스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집에 있는 김치가 너무 시어졌다 싶으면

설탕의 양을 약간 늘리셔도 좋고요

그리 시지 않다 싶으시면 설탕은 생략하셔도 좋지만

약간 넣어주면 감칠맛이 살아서 더 맛있답니다

재료들을 살살 섞은 모습~

이어서 부침가루 1컵과 차가운 물 1컵을 붓고

젓가락으로 살살 섞어줍니다

김치전 바삭하게 굽는 팁은 바로

섞을 때 살짝살짝 대충 섞는다는 것

너무 열심히 섞어버리면 부침가루가 글루텐이 형성되어

나중에 구웠을 때 찐득찐득한 맛이 난답니다

그리고 물의 양도 뻑뻑한 느낌이 아니라

약간 묽다 싶은 느낌으로 반죽이 되어야

바삭하게 구울 수 있답니다

미리 프라이팬을 중불로 예열하고

식용유를 넉넉하게 뿌려준 다음

완성된 반죽을 1국자~2국자 정도 넣고 부쳐줍니다

저는 세팅할 쟁반의 크기를 고려하여 모양을 잡았어요

1국 자반 정도 넣어서 얇게 펼쳐주었답니다

모양이 완성되고 팬째 잡고 살살 돌려주면

전이 이리저리 돌아가면서 구워진답니다

이렇게 굽는것은

넉넉했던 기름이 전 가운데 들어가면서 바삭바삭하게

튀겨지듯 구워진다고 하시더라고요

가장자리가 바삭바삭하게 구워졌다 싶으면

뒤집개로 뒤집거나 전문가처럼

팬을 흔들어 뒤집어주면 됩니다

저는 한 방울의 기름이라도 튈까 봐

뒤집개로 안전하게~~^^

뒤집은 다음 또 아까와 마찬가지로

팬을 살살 돌려가면서 구워줍니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졌으면

백종원 김치전 만들기 완성입니다

싹~ 접시에 담아봤어요

생각했던 사이즈로 구워서 만족ㅋㅋㅋ

야식으로 먹어도 좋고

간식으로 먹어도 좋고

저는 아침 겸 점심으로 간단하게 ㅋㅋㅋ

남은 한 장은 저녁에 퇴근한 남편에게

선물로 주겠어요 ㅋ

가장자리 바삭하게 굽힌 거 보이시쥬?

전은 역시 가장자리부터 뜯어 먹어야 제맛인데 ㅋㅋ

김치전 레시피 꿀팁대로

반죽물을 낙낙하게

반죽을 막 휘젓지 않고

구울 땐 프라이팬을 돌려가면서 구워주기!

이대로 만드니 정말 파삭파삭 맛있는 부침개 완성이요

탄산수 하나 꺼내어 한 장 순삭 해버렸답니다

전은 막걸리랑 같이 먹어야 제맛이긴 하지만

그냥 먹어도 언제나 맛있는 김. 치. 전

이웃님들 야식으로 간식으로

맛있게 만들어 드셔보세요!!

 

 

출처 : 레즐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