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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무엇이 고민

새우감바스 만들기 감바스 알 아히요

시작합니다

오래간만에 남편이 애정 하는 메뉴

감바스 알 아히요 만들어드렸습니다

이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하하

비주얼은 정말 화려한데 만드는 건 쉽고 간단하니까

생색내기에 딱 알맞은 메뉴인듯싶어요

손님초대요리나 생일상차림에도 좋고요

간단한 맥주, 와인안주로도 아주 그만입니다

식빵이나 바게트에 얹어 즐기고,

남은 오일과 재료에 스파게티를 넣어 볶으면

오일파스타로도 변신이 가능하니까

안주는 물론 식사 메뉴로도 손색이 없는 레시피랍니다

새우감바스 만들기

예전에 한번 만들어 포스팅했을 때

어느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감.바.스라는 단어 자체가 새우라는 건데

그럼 새우새우만들기냐고 ㅋㅋㅋ

잘 알고 쓰라고 하시더군요

네~~저도 잘 압니다

한식 메뉴가 아닌 다른 나라 음식 만들 때는

혹시나 실수할까 싶어서

지식백과나 어학사전 등을 잘 검색해보고 쓰곤 합니다만

하지만 또 검색이 그렇지 않잖아요?

블로그 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되는데요

새우새우만들기라도 조금만 너그러이 감안해 주시고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어쩌다 보니 전복까지 출연을 하게 되었는데요

하하~~ 이 조합도 꿀조합

전복이야 뭐 말해 뭐 해겠지요

올리브유에 삭~~볶아서 먹으니 입안에서

살살 녹더란... 말이죠^^

저처럼 다양한 재료들을 넣어서 만드셔도 좋고요

딱 기본 되는 재료

올리브오일에 새우, 마늘, 고추 정도만 넣어서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으니까

다가오는 주말 별미 메뉴로 새우감바스 만들기 해보셔요

레시피 소개해볼게요!

계량 : 밥숟가락, 종이컵

재료

새우 12마리

관자약간 (전복)

미니새송이버섯 3개

비엔나소시지 3개

통마늘 15개

페페론치노 5개

브로콜리 1/2송이

방울토마토 3~4개

올리브유 1컵

참치액 1스푼

허브솔트 적당량

청주 1스푼

바게트

원래는 감바스 새우 플러스 관자를 좀 더 넣어볼까 싶어

마트에 들렀더니

관자 가격이 아주 후덜덜 하더라고요

마침 옆에 버터구이 3종이라는 패키지가 있길래

요걸로 찜 해왔습니다

관자는 2조각 들었지만 괜찮아요 미니미 한 전복과

새우도 들어있으니깐요 ㅋㅋㅋ

집에 냉동새우가 있어서 조금 더 꺼내어 해동시키고

모든 재료들은 깨끗이 씻어 준 다음

청주 1~2스푼을 골고루 뿌려주고

허브솔트를 뿌려 밑간을 해주었답니다

허브솔트가 없다면 소금+후춧가루를

적당량 뿌려주면 됩니다

전복은 솔로 깨끗이 씻은 다음

숟가락으로 분리시킨 후 내장을 제거하고

칼집을 내주었어요

감바스 알 아히요 에는 새우도 주인공이지만

마늘도 넉넉하게 들어가야 맛이 좋거든요

통마늘은 15개 분량 준비한 후 도톰하게 편 썰어줍니다

미니 새송이버섯이 있어서 3개 분량 썰었습니다

버섯 역시 양송이도 좋고 느타리도 좋아요

없으면 생략해도 상관없는 재료입니다

비엔나소시지가 있어서 몇 개 썰어 넣었어요

짭조름한 맛이 빵 위에 올려 먹으면 맛있어요

브로콜리 1/2송이는 깨끗이 세척해 준 후

먹기 좋게 잘라 주고

끓는 물에 소금 한 꼬집을 넣고

약 20초간 데쳐줍니다

그런 다음 찬물에 헹군 후 손으로 물기를

꽉 짜서 준비해두어요

개인적으로 감.바.스에 브로콜리 넣는 거 좋아해요

살짝만 데치고 마지막 불 끄기 전에

넣어 휘리릭 볶아주면

아삭한 맛이 참 좋거든요

브로콜리 대신에 아스파라거스를 넣어도 좋고요

방울토마토는 이번에 처음 넣어보는 건데...

저는 상큼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괜찮던데..

남편은 별로라고 하더군요?^^

토달볶을 맛있게 먹는 저로선 좋았고요

토달볶 이게 뭔 맛이야라고 하는 남편은

별 감흥을 못 느끼는듯했어요

방토는 3개 정도 썰어서 준비합니다

재료들이 모두 준비가 되었다면

감바스 만들기 시작해봅니다

저는 조리부터 플레이팅까지

가능한 주물 팬을 준비했어요

열전달이 빠른 편이라 불의 세기는

중약 불로 유지해 준 후

올리브유 1컵 (200ml)를 부어줍니다

예열이 되었다면 편썬 마늘도 모두 넣고

튀겨주듯이 볶아줍니다

살짝 익었다 싶을 때

페페론치노 5개~6개 정도를 넣어줍니다

(제가 여기서 대실수를 했네요 ㅠㅠ 페페론치노를

종지에 담아놓고 깜빡하고 안 넣었다는...)

건고추는 꼭 넣어주는 것이 좋아요 향도 좋고

매콤한 맛이 살아서 훨씬 맛있답니다

ㅠㅠ 완성하고도 뭔가 빠진 것 같은데... 했다죠 ㅋㅋ

이어서 소시지와 버섯도 모두 넣고 복아줍니다

채소들이라 금방 금방 익으니까

오랫동안 볶을 필요가 없어요

이어서 새우와 전복, 관자를 모두 넣고

감칠맛 살리는 꿀 팁 하나!!

바로 참치액 1스푼을 넣어주면 더 맛있다는 거!

소금+후추나 허브솔트 등 만 넣어도 맛있긴 하지만

집에 참치액이 있다면 1스푼 더해보세요

훨씬 맛있어진답니다

참치액이 없다면 액젓을 넣어주셔도 좋아요

새우도 금방 익으니까

마지막으로 브로콜리, 토마토를 넣고 휘리릭 볶아주면

감바스 만들기 끝!!

모자라는 간은 소금, 후추도 좋고

허브솔트도 좋아요

입맛에 맞게 맞춰서 마무리하세요

마늘 볶을 때 페페론치노 넣는 것 꼭 잊지 마시고요

완성된 것은 그대로~~ 식탁에 가져와 봅니다

테이블 준비하는 사이 남편더러

팬에 있는 재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잘 세팅해보라고 했더니

요렇게 만들어놓았네요

관자가 너무 꼬브라져서 아쉽다고...ㅎㅎ

사실 관자는 2조각을 얇게 편 썬 거라

눈에 보이지도 않는군요 ㅋㅋㅋ

재료를 다양하게 넣었더니 색감은 사는 것 같아요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하몽은 예전 식당에서 먹어보고 궁금해서

마트에서 구입해보았어요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건조시킨 스페인의 생햄)

빵 위에 올려 먹으니 담백하면서도 짭조름한 것이

참 맛나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음 소시지 양을 줄이거나

생략하는 건데...^^

바게트를 곁들어도 좋고 식빵을 곁들어도 좋고요

바게트는 에어프라이어에 (오븐) 3분 정도만 돌리면

살짝 바삭하면서도 촉촉한게 먹기가 딱 좋아요

저는 요렇게...

빵을 오일에 찍은 다음 하몽도 올리고 새우, 마늘, 브로콜리도 올려서 먹었답니다

어떤 조합이든 먹는 건 내 맘이니까~~^^ 맛있으면

오케이인 거죠

예전엔 둘이서 다 먹고도 파스타까지 볶아 먹었는데

이젠 능력발휘가 쉽지 않네요

남은건 다시한번 살짝 끓이고 뒀다

파스타 해먹어야지 하고 냄겨두었답니다^^

불금이네요

간단하게 맥주 안주로 새우감바스 만들기 하셔서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출처 : 레즐리

 

 

 

감사합니다